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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인사이트/주식투자 매크로 전망

[매크로투자]거시경제로 주식 시장 바라보기(ft.22년하반기주식전망)

by 한숟갈 202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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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의 흐름이 굉장히 안좋습니다.

'7주 이상 증시가 하락하고 있으니 역사적으로 봐도 굉장히 오랜기간 하락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최근 주식시장이 안좋은 이유는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강한 긴축, 그 결과로 발생할 수 있는 경기침체 우려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의 투심이 굉장히 안좋은 상태이며 호재는 짧게, 악재는 길게 반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기침체가 정말로 도래를 한다면 증시의 하락은 여기서 끝이 아닐 가능성이 굉장히 큽니다.

우리는 이런 기사를 보면 흠칫흠칫 놀라며 겁에 질립니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이익보다 손실에 민감한 동물이기 때문에 경제가 좋다는 이야기보다는 경제가 무너져간다는 소리를 들으면 훨씬 더 예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칫하면 이런저런 기사에 일희일비하며 부화뇌동한 투자자가 될 수 있습니다. 

투자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높은 확률에 배팅'을 하는 것입니다. 투자자는 언제나 손실의 위험을 갖고 있습니다.

100%이기는 투자법도 없고 투자자도 없습니다. 우리는 유튜브에서 많은 전문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만

나오는 전문가마다 하는 말이 다릅니다. 누구는 더 하락할 것이라하고 누구는 반등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투자자입니다. 자기 나름의 기준을 갖고 분석하여 높은 확률이라고 보이는 쪽에 배팅을 하는 것이죠. 그러나 그들의 말만 믿고 이리저리 흔들리는 사람은 투기꾼일 뿐이죠.

 

우리 아마추어 투자자들은 전문가들처럼 모든 것들을 분석할 수는 없습니다.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다른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주식으로 버는 돈이 불로소득이 될려면 주식에 들어가는 노동을 줄여야죠.

중요한 몇가지만을 분석해서 크게 지금이 밀물인지 썰물인지는 판단할 수 있습니다. 파도가 몇개오고 언제 오는지 알려고 한다면 거기부터는 불로소득이 아닙니다. 엄청난 연구와 분석이 들어가야 할 것인데 일반인은 비효율적입니다.

오늘은 주식시장을 바라볼 때 어떤 거시경제지표를 바라보고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말해보려 합니다.

거기에 더해 22년 하반기의 주식시장이 어떨지를 살짝 말씀드려 볼까 합니다.

 

*참고*

거시경제- 국가의 성장,물가에 대한 연구(GDP,실업률,인플레이션..)

미시경제- 경제주체간의 상호작용연구(수요와공급..)

 

 

1. 경기선행지수(CLI: Composite Leading Indicator)

경기선행지수

그래프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를 보여줍니다. 통상적으로 경기선행지수는 3~6개월 후의 경기흐름을 가늠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100 이상이면 경기확장, 100 이하이면 경기후퇴라고 해석을 합니다. 보시는거와 같이 22년까지 점점 내려가다가 그 이후로 100이상에서 조금씩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2년 1분기부터 천천히 반등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대략적으로 2분기가 넘어가고 3분기정도에는 실제 경기가 반등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해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혹시라도 저게 다시 꺾여서 100이하를 뚫고 내려온다면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굉장히 커지게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주가는 더 하락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겠죠.

 

2. ISM제조업구매자지수(PMI)

어렵게 생각할게 전혀 없습니다. 미국 기업 400개정도 뽑아 기업운영 관련해서 설문조사를 실시해서 통계내는겁니다.

이번달 어때? 좋아?나빠? 이런식으로 설문조사를 하는겁니다. 

통상적으로 50 이상으로는 기업경기가 괜찮다고 볼 수 있고 50 이하면 나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지수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 21년 11월을 정점으로 지수가 점점 내려왔는데 그때쯤부터 증시가 점점 빌빌대며 하락했던 것을 보면 굉장히 정확도가 높다고 볼 수 있죠.

22년 4월은 55.4로 나왔으니 경기가 나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걱정이 되는 것은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작년 11월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꺾여 하락했다는 것이죠. 이 수치가 정말로 계속 하락하여 50 밑으로 내려간다면 그때는 정말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진다고 봐야할겁니다. 그러나 앞서서 봤던 경기선행지수를 같이 본다면 대략 3분기부터는 ISM제조업지수도 반등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경기침체가 온다고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보여집니다.

조금 더 시계열을 길게 해서 보면 현재 수준의 수치(파란선)가 나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경기침체를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볼 수 있지만 지수가 더욱 나빠져 50 아래로 하락한다면 경기침체에 대한 가능성을 더욱 크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증시는 더 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겠죠.

 

3. 미국 주택착공건수/자동차판매량

주택은 대표적인 내구재입니다. 한번 소비를 하기 위해서는 큰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경제가 나빠질거 같으면 사람들이 가장 먼저 소비를 줄이는 것이 주택입니다. 주택건설업체는 그런 수요를 예민하게 반응하여 주택착공을 늘릴지 줄일지 판단합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로 대표적인 내구재로, 경제에 따라서 사람들의 수요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래서 주택착공건수와 자동차판매량은 선행지표로써 굉장히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죠.

미국 주택착공건수

현재 미국 주택착공건수는 코로나 이후 우상향의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택건설업체는 현재 사람들의 주택수요가 크게 줄어들지 않을거라 판단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미국자동차판매량

미국 자동차 판매량도 보면 절대적으로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코로나 이후 점차 회복되는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4. 실업률

미국실업률

미국 실업률입니다. 눈으로 대략 본다하더라도 거의 몇십년동안 최저 수준입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경기침체가 온다? 쉽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만약 저게 점점 올라가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겠지만 현재 상황만 놓고 본다면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은 과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5.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CB 소비자신뢰지수

이렵게 생각하실거 없고 경제활동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수준을 측정해놓은 겁니다. 통상적으로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들이 경기를 좋게 본다는 거고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나쁘게 보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수치가 높을수록 소비자들이 소비를 할 가능성이 크고 수치가 낮을수록 소비를 적게할 가능성이 큰것이죠.

현재 소비자신뢰지수를 보면 약보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금씩 하락하는 것이 걱정이 되겠지만 수치만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100이상입니다. 소비자들이 아직까지는 그래도 경기가 괜찮을거 같다고 평가하고 있는겁니다. 

이것도 경기선행지수와 함께 바라본다면 3분기부터는 조금씩 신뢰지수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지 않을까요?

이 그래프를 보더라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아직인듯 합니다.

 

6. 기업이익★★★★★

기업이익

결국 주가는 이익의 함수입니다. 기업이 돈을 잘 벌면 주가는 출렁출렁하더라도 결국 올라갑니다.

기업이익을 보면 쭉 오르다가 살짝 꺾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에 올해 주식이 안좋았던 이유는 기본적으로 이익이 감소했는데 유동성도 빨아들이는 기조였기 때문입니다. 

주가는 결국 두가지의 엔진으로 돌아갑니다. 첫번째 성장(이익), 두번째 유동성(금리)

상반기는 이익도 하락했고 유동성측면도 안좋았습니다. 그러니까 주가가 쭉 빠졌던것이죠.

 

중요한것은 앞으로의 미래겠죠? 앞으로 기업이익은 어떻게 될까요?

factset 발췌 : S&P500 12개월 예상 EPS

보시는 그래프에서 검정선은 S&P500주가이고 파란선은 예상 EPS입니다.

예상 EPS는 점점 오르는 중입니다. 이 그래프가 100% 맞을거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일반인의 입장에서 미국의 향후 기업이익이 어찌될지를 달리 알 방도가 딱히 없습니다. 전문가들도 많이 인용하는 보고서에서 발췌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신뢰성을 가져도 될만하다고 봅니다. 

정리해서 말하면 앞으로의 기업이익은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그런데 주가가 이익선 아래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주가에 더이상의 버블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는 적정 주가수준 아래로 떨어진 상태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를 총정리 해보겠습니다.

주식투자를 해나가면서 어떤 경제지표를 봐야 좋을까에 대해서 이야기 해봤습니다.

게다가 현재 그 지표들을 봤을 때 주가가 어떻게 될지도 조금씩 녹여내어 말씀드려봤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겠습니다. 이것들을 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물론 더 봐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천천히 소개해 나가겠습니다.)

1. OECD경기선행지수 (경기에 3~6개월 선행, 주가와는 어느정도 동행)

2. ISM제조업지수 (기업경기를 판단할 수 있는 좋은 지표)

3. 주택착공건수/자동차판매량 (경기에 굉장히 민감한 내구재인 주택,자동차)

4. 실업률

5. 소비자신뢰지수 (소비판단)

6. (예상)기업이익orEPS (결국 주가는 이익의 함수!!! 이익이 오르면 주가는 오른다.)

 

이것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해보자면

경기선행지수는 22년 들어와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ISM제조업지수도 50 이상에서 유지되는 상태이고 

주택착공건수/자동차판매량도 견조하게 상승흐름을 유지중이고

실업률은 거의 최저수준에 있는 상태이고

소비자신뢰지수도 100 이상에서 유지도는 상태이고

예상EPS를 보게되면 견조하게 오르고 있는중이다.

 

결국 경기침체를 생각하기에는 현재 지표들이 절대 나쁘지가 않다.

게다가 예상EPS가 틀리지 않는다고 가정할 시 주가는 현재 적정주가 아래로 떨어진 상태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러니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은 넣어두고 조금씩 분할매수를 해나가는게 장기적으로 좋다고 보여진다.

(물론 장기적으로 좋은 주식에 한해서입니다.)

그러나 앞에 6개 지표중에 2~3개에 문제가 생긴다면 그때는 경기침체를 의심해야 하는 상황인것이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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