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문학 인사이트/아는 척 하기 좋은 역사3

영화 헌트 보기 전 알고 가야 할 이야기, 아웅산 테러 사건 이정재 감독의 영화 '헌트'가 8월 10일 날 개봉을 합니다. 영화 '헌트'는 1980년대 5공화국 시절 배경으로, 대표적으로 전두환 아웅산 테러 사건 등을 재해석하여 스토리에 녹여냈다고 합니다. 헌트를 감상할 때 배경지식으로 알고 있으면 더욱 좋을 '아웅산 테러 사건'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유례없는 정부 관료 동시 사망, 아웅산 테러 사건 동남아 해외 순방기간, 1983년 10월 9일 오전 10시 미얀마(그 당시는 버마). 부총리, 장관 및 수행원들이 아웅산 묘소에서의 행사를 위해 일제히 인야레이크 호텔에서 아웅산 묘소로 이동을 한다. 전두환 대통령보다 먼저 도착한 관료들과 수행원들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동선을 맞춰보고 준비를 진행 중이다. 그런 사이, 전두환 대통령도 행사 참석을 위해 영빈관에.. 2022. 8. 2.
영화 한산 보기 전 꼭 알아야 할 이순신과 한산도대첩에 대한 이야기 수군을 없애자 그 당시 조선의 한 장군은 수군을 아예 없애고 육군만으로 왜적의 침략에 대응하자고 선조에게 제안했습니다. 바로 충주 탄금대 전투에서 배수진을 펼쳤던 신립장군입니다. 신립이 바라보는 왜적은 고려말 왜구들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고려 말 왜구들은 우리 해안가에서 노략질이나 일삼던 자들입니다. 그 당시 해안가에 살던 우리 백성들이 부자였을까요? 찢어지게 가난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가난한 자들을 약탈하겠다고 목숨 걸고 바다 건너온 애들입니다. 얼마나 가난하고 힘이 없었는지 짐작이 안 갈 정도입니다. 신립은, 아니 그 당시 조선은 왜적을 그렇게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립은 수군은 필요 없고 왜적들이 육지로 들어오면 한반도의 험준한 지형을 이용해서 상대를 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2022. 7. 25.
러시아 민간인 학살 논란, 끔찍한 학살은 왜 일어날까?(ft. 부차학살, 난징대학살)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북서부 소도시 부차에서 민간인을 조직적으로 학살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21세기에 아직도 학살이 있을 수 있는지 정말 경악스럽기까지 합니다. 사실 인류 역사가 시작한 이래 잔혹스러운 학살은 꾸준히 있었습니다. 예시를 든다면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많이 들 수 있습니다. 나치의 홀로코스트 1808년 나폴레옹군의 스페인 시민 학살 6.25 전쟁 당시 북한군의 남한 국민 학살 간도참변 1,2차 세계대전 당시 벌어진 학살... 너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역사적으로 가장 참혹하고 끔찍한 학살 중에 하나였던 난징대학살을 보면서 우리가 생각하기에 인간이 도저히 할 수 없을 것만 같은 학살극이 왜 벌어지는지 생각해보려 합니다. *참고로 난징대학살은 정말로 정말.. 2022. 4. 7.